경상북도와 금오공과대학교는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고급인력을 양성,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 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52억원(총사업비 6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해 12월 교육부의 공모계획 발표에 따라 경북도와 금오공과대학교(신소재연구소)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과제를 도출하고 사업기획과 평가준비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25일(금) 최종 선정 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과제는 ‘탄소구조 제어를 통한 흑연계 소재 융합기술 개발’로 이는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인조흑연 제조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첨단기술 자립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제수행과 더불어 금오공과대학교 내 탄소학과를 개설하여 지역 산업계에 필요한 탄소 전문인력을 양성․배출함으로서 여명기에 있는 지역 탄소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조흑연은 여러 탄소소재 중 하나로 용해로 전극봉, 이차전지 음극재, 방전가공 금형 등 산업전반에 널리 사용되는 첨단산업소재이며 우리 나라는 제조기술의 부재로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인조흑연 수요의 전량을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