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어머니는 지난 10일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성군수선거 무소속 최유철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일요일인 지난 10일 총력 유세를 통해 세를 과시했다.
이어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율동, 후보자 장녀와 모친의 편지 낭독, 우종우 선거대책본부장의 지지 연설, 후보 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세차에 오른 후보의 어머니 김숙환 여사(85)는 자필로 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장날마다 딸과 함께 뜨거운 땅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고, 낮에는 유세차를 타고 다니면서 쉴 새 없는 연설을 하고, 늦은 밤까지 발이 부르트도록 다니는 아범을 보면서 남모르게 눈물을 훔쳤다”면서 “한 번 선택한 길, 꼭 군수가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의성군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는 군수, 정말 군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는 군수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는 말로 절절한 모정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