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9일 경북 청송군청(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매수토지 활용·관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수토지의 친환경적 이용, 수질개선 및 관리비용 절감, 지역민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청송군, 영양군, 의성군, 전국한우협회 청송군지부장·영양군지부장, 점곡한우작목회장, 환경보전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 대상지는 과거 과수원 및 농지로 이용했던 부지이며, 낙동강유역 주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낙동강수계관리기금)으로 매수했다.
이번 협약으로 매수토지 사후관리 비용절감(3024만원/년), 지역주민 소득증대(3092만원/년) 및 영양염류(질소, 인 등)를 흡수한 식물체 제거로 인한 수질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 수질개선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유역민에게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낙동강유역 매수토지에 대해 수변생태벨트 조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토지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