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이인영의원 선출 이해찬대표 홍영표대표 김태년의원 노웅래의원 경북신문 박준현대표 이인수기자 경북신문TV 한국신문방송인클럽

2019-05-10 



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국회 마지막 원내사령탑으로 3선의 이인영의원을 선택했다.
이인영 의원은 8일 오후 3시에 시작된 민주당 의원 중 125명이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76 표를 얻어, 49표의 김태년 의원보다 앞섰다.
신임 이인영 원내대표는 개혁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성, 포용성, 역동성을 갖춰 더 강력한 여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내부의 단결을 극대화하여 총선승리의 강력한 진용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견 발표에서 "당내에는 정말 다양한 의견이 상존하고 있었다. 타당한 견해였고 마땅히 존중받아야 옳다"며 "개인의 의견보다 집단의 사고를 모으면 더 많은 정책혁신과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정청 회의와 소통. 협력의 첫 출발은 상임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주요 정책의 결정은 상임위가 해당 부처를 주도하고, 이견이 생기면 청와대와 빈틈없이 조율하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도록 당정청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청와대와 정부가 상대적으로 주도권을 쥔 기존 상황에서 벗어나 당이 상임위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원내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당청관계의 무게중심을 당으로 가져와 존재감을 키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당청 간 '엇박자'가 두드러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이 원내대표는 이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한편 결선투표에 앞선 1차 투표에서는 이인영 의원이 54표, 김태년 의원 37표, 노웅래 의원이 34표를 얻어, 이인영, 김태년 의원 두 사람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서울 구로갑 지역구에서만 3차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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