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차량용 첨단소재 기술고도화 센터 건립 경북신문 박준현대표 장성재기자 경주시청 주낙영시장 경북도청 이철우도지사 경북신문TV 한국신문방송인클럽

2019-05-03 




경북의 절반이 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 밀집돼 있는 경주 외동지역에 자동차부품업체의 고도화와 기술 지원을 담당할 300억원 규모의 연구기관이 들어선다.

그동안 자동차 소재산업의 변화와 미래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수동적이었던 외동공단의 산업구조가 연구기관 설립으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2일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공모한 결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00억 원(국비 100억·지방비200억)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사업주체 경북도·경주시·(재)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 외동 구어2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경주시 최초의 기업지원센터'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첨단소재 및 성형기술 기반 시험평가 관련 장비를 구축하고, 부품 생산 기업들에게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 및 '내구성 증대'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를 지원한다. 또 해당 기업의 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돕는다.

또 센터는 전문장비 13종과 지원인력을 확보해 기업지원 및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며, 향후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한 기업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센터가 활성화되면 첨단소재를 적용한 차량 제조업 시장의 수출증가로 인한 매출증대 5조6000억원, 부가가치 1조7000억원 발생과 이에 따른 고용창출 인력 1500명이 발생하는 고용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경제도시 건설은 민선7기 최우선 공약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이 사업은 경주시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것으로 이번 센터 구축을 계기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 설립이 확정되자 센터를 이끌 전문가 영입이 경주시의 숙제로 남았다. 현재 경주시는 이 분야 전문가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 모비스 측과 협의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외동공단의 한 관계자는 "센터장으로 누가 임명되는가에 따라 경주 자동차부품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경주시가 면밀하게 검토해서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를 모셔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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