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는 몸통에서 뻗어나간 10개의 다리가 대나무 처럼 곧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 동해안 전역에 서식하며 특히 함경북도 연안의 냉수역지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나 현재는 일본 오끼군도 주위의 대게어장이 가장 큰 대게 어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구룡포 대게잡이 어선은 25척으로 강구4척,감포4척에 비해 월등히 많아 전국 유통물량의 절반이상이 구룡포 산 대게이며, 최대의 대게 집산지로서 싱싱한 구룡포대게를 안방에서 맛보실수 있다. 또한 구룡포대게는 대부분이 울릉도 및 독도 근해, 서일본 근해에서 포획된것으로 포획시기는 11월1일∼익년 5월31일까지 이며 수심이 200~400m 청정심해에서 포획한 것으로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깨끗하다.
구룡포대게는 대체로 누런 주황색을 띄고 있으며 속살이 눈같이 희고 속이 꽉차 있으며 약한 단맛과 담백하고 쫄깃쫄깃하며 껍질이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구룡포대게는 단백질의 함량이 많으며 쫄깃쫄깃해서 맛이 있고, 그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리신,로이신,메 티오닌등)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는 아주 훌륭한 식품이며, 특히 지방함량이 적기 때문에 맛이 담백할 뿐 아니라 소화도 잘돼어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또한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어 해열작용이 효과적이며 알코올의 해독작용이 있기 때문에 술안주로도 일품이다. (6.25전후 해열재가 없을 때 게를 삶아서 그 물을 먹으면 해열이 되었다.) 가슴이 메이는 증세를 풀어주고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출처 : 포항시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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